아기 언어발달 단계 시기별 핵심 정리: 24개월 쌍둥이 언어 자극 Tip
"매일 아침, 깔끔하게 리셋된 주방을 마주할 때의 그 상쾌함!"
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'퇴근 후 주방 마감 10분 컷' 같은 꿀팁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.
아침에 눈을 떴을 때 깨끗하게 비워진 싱크대와 정돈된 주방을 보면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상쾌해지거든요.
기분 좋은 에너지와 출근길의 평화를 너무나 잘 알기에, 밤의 40분은 저에게 고된 노동이 아니라 나를 위해 쓰는 리셋 시간입니다.
폭탄 맞은 듯한 현실 주방 모습 |
아이들을 재우고 밤 9시 30분이 되면 주방으로 직행해서 무조건 식기세척기를 돌려요.
손설거지보다 고온 살균 세척이 훨씬 깨끗하기도 하고, 내 소중한 시간과 체력을 아껴주니까요.
식세기를 돌리기 직전, 냉장고 문을 열어 애매하게 남아있는 반찬통이나 비어있는 냄비가 없는지 싹 스캔해요. 비울 것은 비우고 용기는 모조리 식세기에 밀어 넣으면, 주방 마감과 냉장고 정리까지 한 번에 깔끔하게 해결된답니다.
손설거지는 남편에게 위임해요 |
식세기를 돌리고 주방에 서 있는 김에, ISTJ 특유의 동선 효율을 살려서 모든 먹거리를 미리 세팅해 둬요.
제가 없는 동안 하원 도우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바로 챙겨주실 수 있도록, 냉장고 특정 구역에 배도라지즙, 아기 요거트, 삶은 계란이나 빵 등을 미리 세팅해 둡니다.
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고민할 필요 없도록 내일 먹을 냉동 블루베리와 삶은 계란을 미리 챙겨둬요.
이렇게 먹거리 세팅을 마쳐도 반찬통 뚜껑, 둥이들 텀블러 빨대, 도마처럼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손설거지거리들이 남는데요. 이걸 혼자 다 잡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일부는 남편한테 위임해요.
손설거지거리에 애벌 비누칠만 착착 해두고 남편에게 "오빠~내가 거품칠 다 해뒀는데 헹굼만 부탁해도 될까?" 하고 슬쩍 넘겨요.
주방 마감과 먹거리 세팅이 끝날 때쯤이면 남편도 거실 장난감 정리를 대략적으로 마쳐두는데요. 저는 디테일한 소품들을 정돈하고 돌돌이로 현관과 거실 머리카락을 쓱 닦아내는 정도로 마무리를 한 뒤 시원하게 샤워를 해요.
집안일이 완전히 마감되면 남편과 함께 오늘 아이들의 육아 이슈와 내일 서로의 일정을 딱 10분간 드라이하게 공유합니다.
짧은 공유가 끝나고 나면 비로소 각자 독서나 개인 공부를 시작해요. 엄마나 아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 '나 자신'으로 돌아가는 이 시간이 있기에, 고단했던 하루를 기분 좋게 리셋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답니다.
깔끔하게 정돈된 주방 모습~ |
남들이 말하는 '10분 컷'에 목맬 필요는 전혀 없어요.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, ISTJ 특유의 꼼꼼함으로 세운 나만의 시스템이 있다면 아침에 마주하는 깔끔한 주방은 가장 큰 선물이 되니까요.
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주방으로 들어서는 밤, 때로는 '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' 싶을 때도 있죠. 하지만 오늘 밤 쏟아부은 40분의 수고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, 다음 날 아침 여유로운 커피 한 잔과 가벼운 출근길이라는 확실한 보상으로 돌아온답니다.
살림에는 정답이 없으니, 완벽한 속도보다는 나에게 가장 편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게 최고의 살림법이 아닐까요? 오늘 밤도 각자의 속도로 집안일을 마감한 모든 워킹맘들을 응원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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